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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13 21:32
에어컨 안나오는차
 글쓴이 : 냐지뷰킈46
조회 : 416  
저희아버지는 올해 74세입니다
젊었을적 현장일을 많이하셔서 귀가 잘 안들리세요
부족한 자식을두셔서 아직도 쉬지못하고 일하고계십니다
아버지가 일하는곳은 재활용수거센터 같은곳인데 주로 아파트 재활용품들을 수거하는일을 하십니다

1년전부터 월급도 밀리기 시작했는데 엄마가 공과금이라도 내게 월급좀달라고 전화하면 그제서야 50~100만원정도만 입금해주는것 같더라구요
밀린돈이 많은데 아버지는 회사도 힘들어서 못주는건데 어쩔수 없지 않냐며 이나이에 어디가서 일하냐고 그만두실 생각이 없으시다고 하네요
월급 밀려도 군소리없이 일하니까 일부러 안주는건지 진짜 못주는건지 알수가 없네요ㅠ
돈이 없어 못준다는것치곤 일이많아 주말도 바빠서 못쉬는 날이 많으세요

문제는 이 더운여름날 차에어컨이 고장이 났다는겁니다
작년 겨울에도 히터가 고장이나서 안된다는말에 엄마가 전화로 엄청 화를 냈다고 들었는데 고쳐주질 않은것 같아요
무시무시한 폭염인데 가만히 서있기만해도 너무덥고 차에타서 에어컨 안틀고있으면 숨이 턱턱막히던데
여름내도록 그렇게 힘들게 일하셨다는 생각에 너무 화가나고 죄송해서 하루종일 눈물만 흘렸네요ㅠ
회사에서 몰라서 못고쳐주는거 아니냐고 얘기를 하셔야지 그냥 계셨냐고 했더니 돈없어서 힘들어하는데 그런얘기해봐야 신경만쓴다며 조금만더 지나면 여름끝나니 괜찮다고 얘기하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더구나 회사사장도 에어컨이 안나온다는걸 알고있다고하네요

너무화가나서 신고를할까 전화를할까 이리저리 생각해도 뾰족한방법이없어 현명한방법을 구할수있을까 하는마음에 글로 적어봅니다

그만두라고 말씀드려도 아직 사지멀쩡한데 놀아서 뭐하냐고 들을 생각도 안하세요
전화드릴때마다 저녁도 생각없으시다고 잠만자고 싶어하시길래 너무 속상했는데 더위를 식힐 방법이 없으셨으니 더 힘내셨던것같아요

에어컨도 고치고 밀린 월급도 받을수있는 좋은방법이 없을까요?
이러다 또 밀린월급도 못받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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